XEE 전도폭발훈련이 깨닫게 한 사명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에게 있는 갈급함과 공허함은 복음으로만 채울 수 있습니다.
자유를 주는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를 사람들에게 나눌 때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내
안에 넘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시며 그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가장 기뻐
하시기 때문입니다. 엑스이-(Xee) 전도폭발훈련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삶의 문제와 고민으로 죽을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 몸과 마음의 병으로 아파하는 사람들, 이기적인
개인주의와 참된 진리가 없는 현 세대의 풍조에 휩쓸리는 사람들... 이들이야말로 인간적인
위로와 도움보다 복음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에 안타까움과 긍휼함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둘째, 복음 전하는 일은 사역자나 특별한 은사 있는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믿음으로 영생을
선물로 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아는 자라면 누구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절감했습
니다. 물론 진정한 믿음은 선한 행실과 변화된 삶으로 복음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고, 그의
삶을 본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술을 열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복음을 전함으로 한 사람의 영원한 삶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이 귀한 영혼 구원의 일에서
내가 할 일은 잘 준비되어 최선을 다해 전하고 기도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물론 내 안에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과연 이 한 번으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믿음
없는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결국 일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전하고 기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
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계속 전진하며 전도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수윤 자매/센텀청년부)